[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하노이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잇는 직항편에 신규 취항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하노이-프놈펜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주 4회 왕복 운항된다. 운항기종은 A321기이다.

첫 운항편인 VN923편은 지난 27일 오후 5시10분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을 떠나 오후7시5분 프놈펜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쳤다. 이로써 베트남항공의 양국간 노선은 총 5개, 주 86편으로 확대 됐다.

이에 대해 당 안 뚜언(Dang Anh Tuan) 베트남항공 부사장은 “양국 수도간 직항 노선이 개설되며 종전 환승편에 비해 이동시간이 2시간 안팎으로 줄어들게 됐다”며 “직항편은 단순히 승객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데 그치지 않고, 양국의 우호 관계를 보다 증진시킬 수 있는 ‘대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후이 땅(Nguyen Huy Tang)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항공의 신규 직항편은 두 나라 사이의 특별한 우정과 포괄적 협력의 분명한 증거이며, 양국 우호 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마오 하바날(Mao Havannall) 캄보디아민간항공국(SSCA) 국장은 “양국 수도간 신규 항공편은 항공여객들로 하여금 추가적인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