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수출 두자릿수 줄었지만 가격상승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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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30 09:07 조회 1 댓글 0본문
- 줄어든 공급에도 국내외 수요 ‘여전’…내년도 고공행진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커피 수출이 평균 수출가 상승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전반기(1~15일) 기준 베트남의 커피 수출량은 113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줄었으나, 수출액은 44억4000만달러로 39.1% 늘어났다. 9월까지 평균 수출가는 톤당 3896달러로 56% 상승했다.
올들어 큰 폭으로 치솟은 커피 가격에 업계 전문가들은 “커피 가격 상승은 주로 공급과 재고물량이 모두 감소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커피코코아협회(VICOFA·비코파)에 따르면 2023년 10월~2024년 9월 기간 재배된 커피 수출은 약 146만톤, 5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물량은 12.1% 감소했으나, 액수는 평균수출가 상승에 힘입어 33.1%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베트남의 커피 평균 수출가는 톤당 3673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50% 가까이 높아 전체 농산물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코파는 국내외 수요가 여전히 강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도(2024~2025년) 커피 가격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베트남 커피 주산지중 하나인 중부고원 지아라이성(Gia Lai)의 응웬 반 호안(Nguyen Van Hoan) 농업농촌국장은 “내년 시장 수요 변화에 따라 커피 가격이 급락할 여지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농가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배면적을 늘리는 대신 현재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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