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마트 운영사 윈커머스, 팬데믹 이후 첫 흑자…3분기 78.8만달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25 12:46 조회 1 댓글 0본문
- 마산그룹 누적 세후이익 2.7조동(1.1억달러) 전년동기비 2배↑…연목표 30% 초과달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식품·유통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의 소매유통 자회사 윈커머스(WinCommerce)가 3분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마산그룹이 최근 공시한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윈커머스의 매출은 8조6000억동(3억38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9.1% 늘었고, 세후이익은 200억동(78만7500달러)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분기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윈커머스 실적 호조는 윈(Win)과 윈마트+루럴(WinMart+Rural) 등 도시와 농촌지역 특화매장 모델 도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도농 특화매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5%, 11.5% 두자릿수 성장을 했고, 기존 매장모델 역시 8% 늘어난 매출로 실적개선을 뒷받침했다.
이로써 9월까지 윈커머스의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가까이 늘어난 24조4040억동(9억6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일평균 매출이 890억동(350만4500달러)에 이른 셈이다. 윈커머스는 3분기 60개에 이르는 신규매장을 출점하면서 9월말까지 전국 매장망을 3733개로 늘렸다.
같은기간 윈커머스와 함께 마산그룹의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마산소비재(Masan Consumer Holdings, MCH)도 매출이 7조9870억동(3억1450만달러)으로 10.4%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은 주로 음료와 가정용품, 간편식, 향신료 판매 증가에 기인했는데 특히 프리미엄화 전략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46.8%로 전년동기대비 0.2%p 개선됐다. 고정비를 제외하면 상품단가의 절반가량이 이익이었던 셈이다.
이밖에도 축산유통 자회사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와 커피체인 푹롱(Phuc Long) 등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마산그룹의 매출은 21조4870억동(8억46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1조3010억동(5120만8180달러)으로 2.7배 늘어 2년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순이익)는 4조2330억동(1억6670만달러)으로 13.2% 증가했다.
이에대해 마산그룹은 “소비재사업 호조로 이익이 개선됐고, 순이자비용 감소와 환율변동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7880억동(3100만달러)의 이익을 추가할 수있었다”며 “올들어 모든 달러표시 장기대출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환율변동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실적을 유지할 수있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산그룹의 9월까지 누적 매출과 세후이익은 60조4760억동(23억8130만달러), 2조7260억동(1억730만달러)으로 늘어났다. 매출증가율은 5%에 그쳤으나, 이익은 2배 늘어 연간목표의 30%를 초과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