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수출액 50억달러 돌파…단일 재배연도 사상 최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23 10:12 조회 5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재배연도 2023~2024년의 베트남 커피 수출액이 5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베트남커피코코아협회(VICOFA·비코파)에 따르면 2023년 10월~2024년 9월 기간 재배된 커피 수출은 약 146만톤, 5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물량은 12.1% 감소했으나, 액수는 평균수출가 상승에 힘입어 33.1%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웬 남 하이(Nguyen Nam Hai) 비코파 회장은 “단일 재배연도를 기준으로 커피 수출액이 5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 수출 호조는 주로 커피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이번 재배연도 베트남 커피의 평균수출가는 톤당 3673달러로 전년대비 50% 가까이 상승해 전체 농산품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9월 한달간 평균 수출가는 톤당 5469달러로 전월대비 5.8%, 전년동기대비 68.7%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올들어 56만3000톤(8.6%↓), 20억달러(41%↑) 상당을 수입하며 베트남의 최대 커피 수출시장으로 올라섰다. 이중 독일(6억700만달러)과 이탈리아(4억1700만달러), 스페인(4억1300만달러)은 수입액 기준 상위 3개국으로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은 각각 37%, 30%, 75%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일본과 러시아향 수출물량이 줄었지만, 수출액은 각각 38%, 20% 증가하는 등 국제가격 상승에 힘입어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