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기업 10곳중 4곳 “4분기 실적 개선될 것”…통계총국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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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22 15:37 조회 8 댓글 0본문
- 근로자교육, 대출금리 인하, 원자재 및 에너지가격 안정화 정책요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기업 10곳중 4곳이 4분기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GSO)이 최근 가공•제조업 부문 약 3만5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중 42%는 ‘전분기보다 사업성과가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40.4%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답변은 17.4%에 그쳐 낙관적인 심리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주문 ▲고용 ▲생산량 등 주요 지표도 4분기 개선이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생산은 3분기 14.8% 증가에서 4분기 25.4%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신규주문은 전분기 10.7% 증가에서 4분기 평균 24.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기업 가운데 주문 증가와 안정세를 예상한 기업은 각각 36%, 47.6%를 차지했으며, 주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16.2%에 그쳤다. 수출 주문과 관련해 36% 기업은 신규 주문 증가를, 47.6% 기업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국내외 기업중에서는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이 생산량과 신규주문이 큰 폭으로 늘어 가장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조업계는 내수수요 감소와 경쟁심화, 국제시장 회복 둔화 등 어려움을 지적하며 대출금리 인하와 새로운 표준에 따른 근로자 교육, 원자재 및 에너지가격 안정화 정책 마련 등의 지원을 각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에 요청했다.
전체기업의 43.4%는 ‘생산 및 사업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33.9%는 ‘원자재 및 에너지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기업의 25.4%는 “원자재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새로운 시장 기준 충족을 위한 근로자 교육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은 15% 이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기업은 ▲물류서비스 개선(20.5%) ▲토지임대료 인하(19.6%) ▲안정적 전력공급 보장(17%)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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