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서열 2위’ 국가주석에 르엉 끄엉 대장 선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22 09:05 조회 3 댓글 0본문
- 1957년 푸토성 출생, 1975년 입대뒤 군인 한길…역대 15번째 대장 진급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권력서열 2위 자리인 국가주석에 르엉 끄엉(Luong Cuong) 대장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끄엉 신임 주석은 또 럼(To Lam) 공산당 서기장이 겸직중이던 2021~2026년 잔여 임기 주석직을 맡게 된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21일 개회한 8차 회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440명 만장일치로 끄엉 대장을 국가주석으로 선출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경 끄엉 신임 주석은 연단에 올라 “조국의 별이 그려진 신성한 붉은 깃발 아래 국회와 전국 유권자앞에 조국과 국민, 헌법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당과 국가, 인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마쳤다.
1957년생인 끄엉 신임 주석은 북부 푸토성(Phu Tho) 비엣찌시(Viet Tri) 태생으로 1975년 인민군에 입대해 군 관련 경력을 쌓은 뒤 2011년 제11기 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선출, 그해 인민군 정치총국 부주임, 2016년 인민군 정치총국 주임을 차례로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월 베트남 인민군 역대 15번째로 최고 계급인 대장에 진급했다.
앞서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5월 사임한 쯔엉 티 마이(Truong Thi Mai) 당서기국 상임서기 후임으로 당시 인민군 정치총국 주임이었던 끄엉 대장을 내정한 바 있다.
2013년 개정 헌법에 따르면 국회는 당해 임기 국회의원중 국가주석을 선출한다.
국가주석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해 국내외 문제 전반을 관장하며, 헌법과 법률, 조례를 공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또한 부주석과 총리의 선임•면직•해임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으며, 국회 의결에 따라 부총리와 장관, 이외 정부 인사에 대한 선임•해임을 결정할 권한을 갖는다.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서기장에 이어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순으로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 주요약력 ▲11~13기 당중앙위원 ▲12~13기 중앙당 서기 ▲13기 정치국원 ▲15대 국회의원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