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시장, 법적 불확실성 완화에 M&A ‘활기’ > 뉴스언론 | 위벳
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부동산시장, 법적 불확실성 완화에 M&A ‘활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21 14:20 조회 4 댓글 0

본문

- 9월 누적 인수합병 11건…평균 거래액 전년동기비 2배↑, 6년래 최고치
- 개발계획•잠재력•평판 고려사항…향후 2년간 주거•산업•물류부문 대규모 자본유입 예상
Properties in the eastern part of Ho Chi Minh City. Photo by VnExpress/Quynh Tran
호치민 동부도시지구 일대 전경. 난해 법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됐던 베트남 부동산 인수합병(M&A) 시장이 개정법률 시행에 따라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베트남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부동산시장 M&A는 모두 11건으로 거래 규모는 100만달러에서 수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법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됐던 베트남 부동산 인수합병(M&A) 시장이 개정법률 시행에 따라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베트남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부동산시장 M&A는 모두 11건으로 거래 규모는 적게는 100만달러에서 많게는 수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건의 총거래액은 18억달러 이상이었고, 나머지 2건은 거래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협회는 “현재까지 부동산 M&A 평균 거래액은 전년동기의 2배 이상이며, 6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주로 현지 시장에 익숙한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M&A 규모는 7억2300만달러 상당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집계치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달초 싱가포르 복합대기업 케펠그룹(Keppel Group)은 호치민시 주요 사업중 하나인 64만㎡ 규모 사이공스포츠시티 지분 70%를 현지 2개사에 7조4000억동(2억9380만달러)에 매각하는 대형 거래를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 활기를 되찾는 부동산 M&A와 관련, 부동산컨설팅업체 애비슨영베트남(Avison Young Vietnam)의 데이비드 잭슨(David Jackson) CEO는 “부동산시장 회복이 가속화됨에 따라 많은 개발사와 투자자가 사업 확장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M&A 거래는 법률 문제로 인해 주로 적법성과 인허가를 갖춘 사업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부동산부문 3개 개정법률(토지법•주택법•부동산사업법) 시행으로 법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기준이 낮아졌고, 주로 개발사들의 계획과 잠재력, 역량과 평판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증권(MB Securities 증권코드 MBS)은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부동산개발업계는 비용상승 속에서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기업 운영을 이어갈 수있는 효과적인 방안중 하나”라며 “미국 금리의 낮은 변동성으로 외국인들이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는 것도 M&A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풀이한 바 있다.

업계는 개정법 시행으로 부동산 M&A시장이 주거•산업•물류 부문을 중심으로 곧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쿠시먼&웨이크필드는 2026년까지 부동산시장에 대량의 외국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비엣젯항공, 국제선에 ‘지속가능 항공유’ 첫 사용…호치민→인천행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하나은행-하나증권, 네이버 사옥에 복합영업점 ‘네이버그린팩토리점’ 개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업체등록 광고등록 개인정보보호정책
Copyright © KRVI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