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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캄보디아 ‘개발삼각지대’ 탈퇴에도 협력지속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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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18 15:54 조회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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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등 인접3개국 국경지대 협정…국내외 강경파 반대에 9월 탈퇴
Người phát ngôn Bộ Ngoại giao Phạm Thu Hằng tại cuộc họp báo ngày 17/10. Ảnh: BNG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베트남은 캄보디아의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개발 삼각지대(CLV-DTA)’ 협정 탈퇴 이후에도 이들 국가와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캄보디아는 국내외 극단세력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달 20일 협정 탈퇴를 공식 발표한 바있다. (사진=베트남 외교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이 캄보디아의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개발 삼각지대(CLV-DTA)’ 협정 탈퇴 이후에도 이들 국가와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팜 투 항(Pham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CLV-DTA 협정은 지난 25년간 국가간 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경제와 무역 협력, 인적교류를 촉진하고, 개발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베트남은 앞으로도 라오스, 캄보디아와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심화를 통해 새로운 단계로의 발전을 이끌고, 3국 인민의 이익과 아세안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해나가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지난달 CLV-DTA 협정 탈퇴를 선언한 캄보디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CLV-DTA 협정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 국경을 접한 3개국의 상호 경제성장과 발전, 국방안보, 국경범죄 예방을 목표로 한 것으로 지난 1999년 훈센 당시 캄보디아 총리 주도로 공식적인 협약이 맺어졌다.

개발 삼각지대는 캄보디아 4개 지방, 라오스 4개지방, 베트남 꼰뚬성(Kon Tum)•지아라이성(Gia Lai)•닥농성(Dak Nong)•빈프억성(Binh Phuoc) 5개 지방 등 모두 13개 지방으로 구성돼있으며, 3개국은 국가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격년 주기로 총리급 회의를 개최해왔다.

앞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달 20일 CLV-DTA 협정 탈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마넷 총리는 “지난 25년간 CLV-DTA 협정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일부 극단세력에 의해 이러한 개발사업이 베트남에 영토나 천연자원을 양도하기 위한 것이란 허위정보가 퍼지며 사회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협정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훈센 전 총리도 “반대파의 주장은 대중을 혼란스럽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리차원을 넘어 협정탈퇴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마넷 총리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실제로 반정부 성향의 캄보디아 야권 활동가들은 영토분쟁을 겪었던 과거 두 국가의 관계를 거론하며 정부를 압박하는 시위를 주도했고, 이에 해외 캄보디아 교민사회도 체류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캄보디아는 대내외로 전방위적인 혼란을 겪은 바있다.

한편, 쏙 쩐다 소피어(Sok Chenda Sophea) 캄보디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4일 유엔총회 당시 부이 탄 선(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 겸 부총리와의 회담에서 “캄보디아의 CLV-DTA 협정 탈퇴는 타 협의체 활동과는 무관하다”며 아세안 등 다자채널을 통해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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