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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시, ‘문명화거리’ 2곳 지정…‘비닐봉투·노점·구걸’ 전면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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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18 10:55 조회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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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웬티민카이길·쩐푸길…’3금(禁)캠페인’ 연말까지 시범운영, 호객행위 금지 등
-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전년동기비 32%↑
호이안 쩐푸길의 길거리 행상들 모습. 베트남 중부해안관광지인 호이안의 쩐푸길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71선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건축전문잡지 AD는 매월 음력 14~15일 열리는 등불축제를 쩐푸길이 가진 최고의 매력으로 꼽았다. (사진=VnExpress/Do Anh Vu)
호이안시가 쩐푸길과 응웬티민카이길 등 관내 거리 2곳을 문명화거리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이들 거리에서는 비닐봉지 사용과 구걸행위자, 노점상의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사진=VnExpress/Do Anh Vu)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호이안(Hoi An)이 쩐푸길(Tran Phu)과 응웬티민카이길(Nguyen Thi Minh Khai) 등 관내 거리 2곳을 ‘문명화거리’로 지정했다.

호이안시의 이번 결정은 외국인 관광객 추가유치를 위한  관광이미지 개선 방안중 하나로, 새 정책에 따라 이들 거리에서는 비닐봉지 사용과 구걸행위자, 노점상 영업을 전면금지하는 등 이른바 3금(禁) 캠페인이 전개된다.

또한 이곳에 영업장을 둔 사업자는 방문객이 한눈에 가격을 파악할 수있도록 개별상품의 가격을 명확히 표시해야하며, 방문객을 정중하고 친절히 맞아야한다. 호객행위도 금지된다.

당국은 단속반을 투입해 구걸행위와 소음공해 등 관광지이미지를 해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1km 남짓의 쩐푸길은 프랑스 식민시기 당시 번성했던 주요거리중 하나로 푹끼엔회관(Phuc Kien, 1696년 건축), 꽝찌에우회관(Quang Trieu), 하이난회관(Hai Nam, 1875년 건축), 중화회관(Trung Hoa, 1741년 건축) 등 수백여년전 건축돼 온전히 보존된 중국풍 사찰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국내외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쩐푸길은 이러한 매력적인 경관으로 지난 8월 미국 건축전문잡지 아키텍처럴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71선’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지중 하나인 호이안은 약 200년전 아시아 전역에서 상인들이 몰려들었던 항만무역의 중심지였다. 이때문에 호이안 올드타운(Old Town)에서는 중국풍 목조 상점과 프랑스 식민지풍 건물, 독특한 사찰, 일본식 다리(Japanese Covered bridge) 등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다양한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있으며, 유네스코는 이러한 올드타운의 역사문화적 보존가치를 인정해 지난 1999년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상반기 호이안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약 200만명을 기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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