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한베교류발전위원회는(KVC)가 베트남 공상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개최한 ‘2024 한베 투자 및 무역진흥 협력 컨퍼런스’가 에너지•제조•유통•금융•전자•IT•관광 등 양국 100여개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1일 열린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양국수교 32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양국간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꽝남성(Quang Nam)•박깐성(Bac Kan)의 잠재력과 투자기회 ▲베트남내 한국기업 투자협력 ▲베트남 제품의 한국수입 증대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이후 양국기업 B2B 협력의 섹션이 진행됐다.

호앙 민 찌엔(Hoang Minh Chien) 베트남무역진흥청 부청장은 개회사에서 “한•베 투자 및 무역진흥 협력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이 상호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해 한베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나아가 양국 경제공동체로서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일 한베교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양국간에 상호이해와 협력 발전 및 앞으로 우리 청년들과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할 수있는 훌륭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과 한국 양국간 경제•무역 및 투자 관계는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세번째로 큰 무역파트너로서 지난해 교역액이 약 800억달러(약 106조4800억원)에 달했고, 한국의 대(對)베트남 무역흑자는 275억5000달러(약 36조6690억원)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한국의 베트남내 누적투자액은 약 900억달러(약 119조7900억원)으로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