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 본격화…하노이 협력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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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8-13 13:10 조회 68 댓글 0본문
- 한국형스마트시티 제도•기술 전수…국내기업 현지진출 확대 기대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하노이, 이승윤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시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협력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 및 국토부-베트남건설부의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ODA(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모두 74억9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20년 6월 착공된 협력센터는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Academy of Managers for Construction and Cities)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스마트시티 법제도 가이드라인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시범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협력센터 준공에 따라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 촉진과 양국간 스마트시티 분야 실질적 협력 본격화가 기대된다. 협력센터는 국내 건설•IT산업의 베트남진출 거점 역할도 하게된다.
이날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준공식에는 응웬 뜨엉 반(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천재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양국 기업인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양국 주요인사는 이번 협력센터의 준공을 양국 정부와 참여기관간 협력이 결실을 맺은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평가하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제도•기술•경험 공유 ▲스마트시티분야 양국기업간 교류협력을 통한 추가적인 협력사업 발굴 등 양국의 경제발전에 시너지를 기대했다.
베트남은 아시아지역내 해외건설 수주액 1위 국가로, 연간 7%이상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도시화 및 지역개발 수요가 높은 주요시장이다.
특히, 지난달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성과인 베트남 도시개발협력 프로그램(UGPP)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도시 및 주택개발 MOU’, ‘스마트시티 및 사회주택건설 실행계획’을 체결하는 등 정부간 협력 강화의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으로 국토교통분야 ODA가 활발하다”며 “앞으로 국토교통 ODA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공항•철도 등 우리의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한-베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통해 우리기업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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