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지수 ‘1600 시대’ 연 베트남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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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13 08:54 조회 74 댓글 0본문

베트남증시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막대한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초로 1600 시대를 열었다.
호치민증시(HoSE) 지표인 VN지수는 12일 전거래일대비 11.36포인트(0.71%) 오른 1608.22으로 마감하며 또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상승률은 무려 8%에 이른다.
이날 VN지수 상승은 주로 막대한 자금 유입에 기인했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45조4290억동(약 17억323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 중 시총 상위 30개 종목 거래대금은 20조6113억동(7억8590만여달러)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개별 종목으로 거래대금이 1조동(3810만여달러) 이상인 종목은 주로 대형주를 중심으로 9개를 기록했는데, 이 중 호아팟그룹(HPG, +1.24%)이 2조4000억동(9150만여달러) 이상으로 선두를 달렸고, 군대은행(MBB, +1.89%)와 SSI증권(SSI, -2%), 호치민시인프라투자(CII, 6.7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도 은행주는 지수 상승을 이끈 10대 종목 중 6개가 포함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은 3.23% 올라 선두를 달렸고, LP은행(LPB, +6.28%), 비엣콤은행(VCB, +0.8%), 군대은행, 호치민시개발은행(HDB, +3.5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 일부 은행주는 급등 후 강한 조정이 나타났는데 베트남국제은행(VIB)은 1.97% 하락했고, TP은행(TPB, -1.79%) 동방은행(OCB, -1.16%), 수출입은행(EIB, -1.08%), 사이공하노이은행(SHB, -1.05%) 등이 1~1.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는 SSI증권, VN다이렉트증권(VND, -2.23%) 호치민시증권(HCM, -1.25%) 비엣캡증권(VCI, -0.87%) 등 주요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VIX증권(VIX, +2.56%), BIDV증권(BSI, +1.21%)은 상승 마감했다.
철강주는 호아팟그룹을 비롯해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호치민증시에서는 176개 종목이 상승, 이 중 13개 종목은 가격제한폭(7%)까지 오른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156개 종목이 하락했다. 나머지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6885억동(약 2630만달러)을 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FPT(FPT, +1.03%)와 빈홈(VHM, -0.53%, SSI, HPG, VP은행(VPB) 등 대형주를 주로 매도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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