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국내외 대형가맹점 거래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NHN KCP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817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3007억원으로 분기기준 역대 첫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124억원으로 역대 2분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2분기까지 누적 24.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늘었다. 국내외 대형가맹점들의 거래대금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NHN KCP는 여행업종 등에서 거래규모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2분기 수입차 가맹점 인도량 증가에 따라 거래액이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소비회복세와 함께 대형가맹점 거래 증가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HN KCP는 최근 NHN페이코와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 TF조직을 구성하고, 여러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며 관련사업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NHN KCP 주가는 실적호조 소식에도 전거래일보다 480원(3.20%) 하락한 1만4500원으로 마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