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비즈니스데이터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증권코드 294570)이 2분기 매출 감소 속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쿠콘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6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6.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34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0.5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대규모 일회성 프로젝트를 지양하고 수수료 매출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로의 전환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데이터사업 85.1억원, 페이먼트 사업 82.2억원으로 두 사업간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 

쿠콘은 글로벌 페이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8월말 유니온페이, 9월 위챗페이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리퀴드 등 글로벌 페이사와 제휴해 해외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법•제도가 마련되면 글로벌 결제유통망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쿠콘 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55분 현재 쿠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00원(4.54%) 오른 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