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 국내선 항공권값 3배↑…호치민-하노이 왕복 650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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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18 10:11 조회 57 댓글 0본문

베트남의 독립 80주년 기념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하노이행 국내선 항공권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9월3일까지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가는 항공편은 왕복 560만~650만동(213~247달러)으로 크게 치솟은 상태다. 평소 호치민-하노이 왕복 항공권 요금이 200만동(76달러)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최고 3배 넘게 오른 것이다.
베트남은 내달 2일 하노이 바딘광장(Ba Dinh Square)에서 8월 혁명 80주년 및 독립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열병식에는 육·해·공 3군과 경찰력 등 모두 1만6000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이 외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인 하노이는 베트남인들에겐 애국 관광지, 외국인들에겐 문화 관광지로 부상하며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내 호텔은 예년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만실인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대부분 객실 예약이 완료됐으며, 특히 주요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숙박시설은 빈 방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현재 구시가지(올드쿼터)와 바딘광장 등 중심가에 위치한 4~5성급 호텔은 85~90%, 3성급 호텔은 80%의 객실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휴 기간 하노이 외 푸꾸옥(Phu Quoc) 항공권도 540만~800만동(206~305달러)으로 급등해 중국이나 태국행 항공권보다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만, 푸꾸옥 내 호텔 객실 점유율은 30~40%에 불과한 상태다.
반면 다낭행 항공권은 하노이발 380만~400만동(145~152달러), 호치민발 340만동(129달러)으로 6월 여름 휴가철 성수기 항공권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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