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베트남 수출계약 완료…20문+α 2.5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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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14 16:48 조회 80 댓글 0본문

국산 자주포 K9의 베트남 수출 협상이 완료돼 지난달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를 정부간(G2G) 거래로 베트남에 공급하는 계약이 지난달말 체결됐다.
한국•베트남 양국 정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규모는 물론 계약 여부 자체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20문+α, 2억5000만달러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국산무기의 베트남 첫 수출이자 K9 자주포의 동남아시장 첫 진출로 향후 K-방산의 베트남 및 동남아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해양경비 강화 지원 차원에서 퇴역함정을 무상제공한 적이 있지만 방산제품의 상업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동해(남중국해)의 호앙사군도(Hoang Sa, 파라셀군도, 중국명 西沙群島)와 쯔엉사군도(Truong Sa, 스프래틀리군도, 南沙群島) 등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으나 구식 무기체계의 한계로 맞서기가 쉽지않다는 판단아래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 결정을 하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2023년 2월 판 반 지앙(Phan Van Giang)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한국군 지상전력의 핵심인 제7기동군단에서 K9 자주포 등을 살펴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브리핑을 들었으며, 지난해 11월 우리 육군의 외국군 대상 K9 자주포 조종•사격•정비 교육에 베트남 장병이 참여하는 등 한국산 무기체계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후 협상을 진행해온 끝에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1번째 'K9 유저 클럽' 국가가 됐다.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독보적 방산제품으로, 현재 튀르키예•폴란드•핀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이집트•인도•호주•루마니아 등에 수출돼 주력무기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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