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대표 윤현준)의 외국인 구인구직서비스 ‘클릭(KLiK)’이 베트남•태국 등의 한국 취업희망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릭은 현지 대학생을 직접 찾아가 잡페어(채용박람회) 강연과 오프라인 멘토링을 열어 한국 취업전략•비자절차•이력서 코칭 등을 제공한다. 

19일 잡코리아 클릭에 따르면 베트남과 태국 대학내 잡페어 현장에서는 상담대기가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 취업하려는 베트남과 태국 대학생들이 클릭을 통해 한국 취업 노하우를 얻고, 비자발급부터 체계적인 이력서 작성까지 실질적 도움을 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클릭은 지난해 7월 론칭이후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해왔으며 지난 4월 전용앱을 출시해 ▲공고탐색 ▲추천•인기 검색어 ▲공고스크랩 ▲라운지 등 주요기능을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션유지 기능으로 매번 로그인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

앱 푸시를 통해 맞춤형 채용 정보•지원 현황을 실시간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자체 AI알고리즘을 적용한 ‘AI추천 공고’기능은 간단한 프로필 등록만으로 비자•경력•관심사 조건에 맞는 채용공고를 메인 화면에서 자동추천한다.

클릭에 따르면, 해당 기능 도입이후 개인회원수는 초기대비 약 325%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구직자와 취업•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라운지기능도 강화해, 취업준비•비자•고민상담 등 7개 카테고리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한국취업 비자 완벽가이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취업•학업•거주•여행•기타 5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돼있으며, 각 카테고리별 취업비자 기본정보, 신청요건, 필요서류 등을 상세히 안내해 외국인 구직자의 비자 이해도와 준비효율을 높였다.

현지 파이프라인도 강화한다. 잡코리아는 베트남 SW개발자 대상 교육•취업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해 총 200명 규모의 인재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채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릭은 국내 일자리 트렌드 소개와 더불어 오프라인 네트워킹 파티를 열어 취업•생활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플랫폼 지표도 성장세다. 클릭은 누적 공고 15만건을 넘어섰고, 월방문자 12만명 이상의 국내 대표 외국인 채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잡코리아는 클릭내 AI기반 공고추천 등 핵심기능을 고도화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매칭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사업 리드는 “현지 밀착형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한국 일자리로 빠르게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며 “클릭의 데이터•AI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 성공률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