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 IHG호텔&리조트(IHG Hotels & Resorts, 이하 IHG)가 올 연말 베트남 호치민시에 새로운 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다.

IHG는 올들어 비자 정책 완화와 공항 인프라 개선 등에 힘입어 베트남의 관광 산업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인 데 따라 호텔 신규 개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6월 말 기준 베트남을 찾았던 외국인 방문객 수는 누적 10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전체 52개 객실 규모로 들어설 IHG의 새로운 호텔은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으로부터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벤탄시장(Benh Thanh)과 독립궁, 노트르담 대성당, 사이공오페라하우스 등 주요 관광 명소와 1km 이내에 있어 도보로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상반기 호치민시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80만명에 달했다.

활기찬 길거리와 음식, 다양한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호치민시는 지난 6월 온라인 여행플랫폼 아고다가 1~5월 숙박 예약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베트남 1박 추천 여행지’ 순위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IHG는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인 등 19개의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호텔 체인으로,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66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