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은행증권(VPBankS)이 올 연말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VP은행증권은 주주 의견 수렴을 위한 이사회 결의안을 18일 발표했다. 이 중에는 연말 IPO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포함됐다.

VP은행증권은 VP은행(VPBank 증권코드 VPB)이 지분 99.9%를 보유한 자회사로, 정관자본은 15조동(5억6990만달러)으로 업계 4위에 올라있다.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18조1940억동(약 6억9130만달러), 상반기 세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약 7220억동(2740만여달러)으로 증권업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5대 기업 중 하나에 올라있다. 신용융자거래 잔액은 18조동(약 6억8390만달러)을 기록했다.

모기업인 VP은행 주가는 19일 3만4200동(1.3달러)으로 전거래일 대비 6.88%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상승률은 82%에 이른다.

베트남 증권업계 최대 자본금을 보유한 테크콤증권(TCBS)도 19일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확정 공모가는 주당 4만6800동(1.8달러), 청약 최소 단위는 100주이며 10%의 청약 증거금이 필요하다. 청약 일정은 내달 8일까지이며, 청약이 완료되면 자본금은 약 108조동(41억330만여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