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베트남 ‘년짝대교’ 개통식…국영방송 생중계 ‘전국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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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0 15:14 조회 39 댓글 0본문

금호건설이 시공한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동나이성 을 연결하는 핵심교통인프라 ‘년짝대교(Nhon Trach Bridge)’가 개통과 함께 전면통행이 시작돼 호치민-동나이 구간의 상습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년짝대교 개통식은 베트남 혁명기념일(19일) 80주년에 맞춰 열렸으며, 차량통행은 20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이에따라 호치민-동나이 구간의 만성적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년짝대교 개통식에는 중앙•지방정부 관계자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 축사와 리본 커팅식이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년짝대교는 호치민시 3순환도로 1단계사업 1A프로젝트 2개 구간 사업중 하나로, 동나이강을 가로질러 호치민시 및 롱탄-저우저이(Long Thanh-Dau Giay)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길이 2.6km, 폭 19.5m 왕복 4차로, 높이 30m, 연결도로 5.6km의 교량이다.
사업시행자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사업관리단((My Thuan PMU)이며, 연결도로 포함 총사업비는 6조9000억여동(2억6580만달러)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의 ODA(공적개발원조) 차관과 국비로 조달됐다.
년짝대교 개통에 따라 동나이강을 건너기 위해 멀리 돌아가거나 배를 탈 필요가 없어 주민들의 주요지역간 이동시간 단축으로 교통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또한 메콩델타 주요 산업지대와 농수산물 집산지 직접연결로 물류도 크게 개선돼 호치민을 중심으로한 제조•수출입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근 신도시개발과 산업단지 투자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년짝대교는 베트남 남부 경제와 주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핵심인프라”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외에서 우수한 인프라 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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