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월 혁명’ 80주년 기념 대규모 착·준공식 개최…전체 250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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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0 12:49 조회 45 댓글 0본문

베트남이 8월 혁명일 80주년을 기념해 전국에서 대규모 착·준공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정부는 8월 혁명 8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전국 34개 성·시 80개 장소에서 250개 사업의 착·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된 사업은 모두 161개, 투자 규모는 1280조동(약 486억3220만달러)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하노이-흥옌성(Hung Yen) 연결 응옥호이대교(Ngoc Hoi) ▲롱탄(Long Thanh)-호치민 고속도로 확장사업 ▲까마우-덧무이(Ca Mau-Dat Mui) 고속도로 ▲혼카이복합항만(Hoan Khoai) ▲비엣텔(Viettel) 개발연구센터 ▲공안부 생명공학센터 ▲북남고속철도 및 하노이-라오까이(Lao Cai)-하이퐁(Hai Phong) 철도 재정착지 등이 포함됐다.
준공된 사업은 모두 89개, 220조동(약 83억5870만달러) 규모로, 이 중에는 ▲208km 길이 신규 고속도로(총연장 2500km) ▲락미에우2교(Rach Mieu 2) ▲찌안수력발전소(Tri An) 및 화빈수력발전소(Hoa Binh) 확장사업 ▲응에안성(Nghe An) 1000병상 규모 암전문병원 ▲공안부 청사 ▲사이공마리나국제금융센터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이 포함됐다.
하노이 국가전시센터(VEC)를 방문한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등 고위 지도부는 이러한 사업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최소 8% 목표와 향후 두자릿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찐 총리는 “오늘 대규모 착·준공식은 국가가 새로운 발전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정부는 제13차 당대회에서 결의한 2021~2025년 사회경제 개발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 중상위소득 국가 진입,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로 도약한다는 2가지 전략적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연내 전국 고속도로망 3000km, 해안도로 2000km, 롱탄신공항(Long Thanh) 기본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규모 공공 투자 사업은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와 함께 베트남의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지난 1990년 121.72달러에 불과했던 1인당 GDP는 올해 4900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 투자 지출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1인당 GDP를 7500달러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제 분야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올해 GDP의 18% 이상을 기여하고, 내년부터는 20% 이상으로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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