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對미국 청과류 수출 급증…8월까지 3.2억달러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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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5 09:02 조회 77 댓글 0본문

올들어 베트남의 대(對)미국 청과류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비나프루트)에 따르면 8월 기준 대미 청과류 수출액은 누적 3억16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바나나와 구아바, 용과, 코코넛 등 열대 과일 및 가공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외 일본과 대만향 수출이 두자릿수 성장한 반면, 그러나 중국과 태국 등 기존 주요 소비국들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0%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은 2% 줄어든 4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베트남청과협회 사무총장은 “올해 초 부진했던 청과류 수출이 회복세를 거듭해 8개월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며 “두리안은 현재 청과류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중국의 카드뮴과 아우라민(Auramine, Auramine O) 등 유해물질 규제 강화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두리안 수출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농가의 협력에 따라 5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과일 수출입 업체 안투닥락(Anh Thu Dak Lak)의 도안 반 벤(Doan Van Ven) 대표는 VN익스프레스에 “반년 넘게 막혔던 중국 수출길이 최근 재개되면서 수출용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통관 및 검역 절차도 이전과 비교해 훨씬 빠르고 편리해졌다”며 “지난 1월 중국 측의 검역 규정 강화로 국경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 두리안만 170톤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두리안 수출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청과류 수출액이 70억달러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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