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두리안’ 부활에 청과류 수출 반등…7월까지 39.2억달러 0.9%↑ > 뉴스언론 | 위벳
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두리안’ 부활에 청과류 수출 반등…7월까지 39.2억달러 0.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2 13:00 조회 47 댓글 0

본문

베트남 메콩델타 껀터시의 한 두리안 과수원. 올들어 부진한 실적을 이어온 베트남의 청과류 수출이 두리안의 강력한 대(對)중국 수출 회복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양새다.(사진=VnExpress/Manh Khuong)
베트남 메콩델타 껀터시의 한 두리안 과수원. 올들어 부진한 실적을 이어온 베트남의 청과류 수출이 두리안의 강력한 대(對)중국 수출 회복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양새다.(사진=VnExpress/Manh Khuong)

올들어 부진한 실적을 이어온 베트남의 청과류 수출이 두리안의 강력한 대(對)중국 수출 회복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양새다.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비나프루트)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기준 청과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누적 39억2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증가율은 소폭에 그쳤으나, 이전 기간 역성장을 보여온 것과 비교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실적이다.

이러한 청과류 수출 반등은 고가 상품으로 분류되는 두리안을 중심으로 중국향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베트남 청과류 수출의 과반 이상 비중을 차지 중인 최대 소비 시장이다.

베트남청과협회의 응웬 탄 빈(Nguyen Thanh Binh) 회장은 “올들어 중국의 카드뮴과 아우라민(Auramine, Auramine O) 등 유해물질 규제 강화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두리안 수출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농가의 협력에 따라 5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현재 정상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현재 성장세와 11월까지 두리안 공급량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인 76억달러 달성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최고 80억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두리안 외 코코넛과 패션프루트, 망고(가공제품 포함) 등 다른 열대과일 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대중국 수출은 24.3% 감소했지만,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향 수출 증가가 대중 수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특히 올들어 7월까지 미국향 수출은 2억1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해 15개 주요 시장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농업환경부 식물보호국의 후인 떤 닷(Huynh Tan Dat) 국장은 “두리안과 같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중심으로 시장 성장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재배 지역에 대한 카드뮴 오염 지도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는 국제 기준과 식품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베트남 두리안이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핵심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농업당국은 올해 목표 수출액인 76억달러 달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가공품, 특히 코코넛과 망고를 활용한 가공품 생산에 집중해 높은 생과 수출 의존도에 따른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 중국, EU 등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를 적극 활용하고, 신시장 개척으로 시장 다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베트남, 2030년까지 연매출 10억달러 국영기업 30곳 육성 목표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갤러리티켓 사전판매…하나원큐서 내달 17일까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RVI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