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휴무일이 된다.

정부는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확정되는데, 대통령실 및 정부와 국민의힘이 지난달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에 의견을 모았던만큼 윤 대통령이 곧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10월3일 한글날 공휴일을 포함해 오는 30일(월)부터 10월6일(일)까지 일주일내내 징검다리 공휴일이 되며, 주말인 28~29일을 포함하면 9일간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진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이에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군의 역할과 장병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군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내수소비 진작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