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대정상회담 ‘분위기 더 좋아‘…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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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6 12:49 조회 42 댓글 0본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후 가진 브리핑에서 양국 참모진이 참석해 오찬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된 확대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전하며 ‘오늘 회담은 양 정상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쌓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묻고, 교역 및 관세 협상에 대한 간단한 점검을 했으며, 이어 두 정상은 미국 조선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며 자신이 잠시 대통령직을 하지않던 사이 북한의 핵 위협이 훨씬 더 커졌음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북한의 관계,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생각을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올가을에 열리는 경주 APEC에 초청했고, 가능하다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대통령의 제안을 여러차례 치켜세웠다. 이어 이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등의 말로 여러차례 친밀감을 강조했다.
또한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이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라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둘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과거 암살 위협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상황을 언급했고, 이에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깊이 공감하면서 상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여성 프로골퍼들이 왜 그리 실력이 좋은지 비결을 물었고,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아마도 손재주가 좋은 민족적 특성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여성 프로골퍼들이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진 다음까지 종일 연습을 한다고 들었다면서 열심히 연습하기 때문에 세계적 수준의 선수가 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자리한 참모진들의 이름표에 직접 사인을 해주면서 식탁 위에 올려둔 메뉴 소개가 모두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쓴 캘리그래피라면서 메뉴에도 직접 자신의 사인을 해줬다.
식사를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로 돌아가 조지 워싱턴, 링컨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초상화를 직접 소개해 주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의 사진첩에서 봤다고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피습 사진이 실린 책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든 참석자들을 기프트 룸으로 안내해 마음에 드는 모자와 골프공, 골프핀, 와이셔츠, 커프스핀 등 고르도록 하고, 한번 더 사인을 해주었다. 사인을 위해 집무실 책상에 앉은 트럼프는 자신의 기념주화를 꺼내 참모들에게 또 한번 선물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스마트한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이다"라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예정보다 길게 진행된 오찬 회의를 아쉬워하며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진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기분좋게 인사를 나누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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