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초•중등 연계 AI 융합교육캠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캠프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여름방학동안 ‘소프트웨어(SW)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과 팀을 이루어 함께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지난 23일 실시됐다.

올해로 3년째 개최된 캠프는 ‘스마트 KIS 스쿨 만들기’라는 테마로 학생들이 핑퐁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레이저커팅기로 구조물과 장치를 제작하여 스마트 스쿨을 구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고등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들로 구성된 10개팀이 아이스브레이킹으로 핑퐁로봇의 G큐브로 오토카를 조립하여 로봇 축구경기를 했으며, 이어 멘토 고등학생의 도움을 받아 멘티 초등학생이 팀별 활동과제 수행 방법을 배우고 아이디어를 더해 결과물을 만들어 결과물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발표했다.

김명환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이번 AI 융합교육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협력하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소중한 경험을 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주도적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우는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