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달 중 ‘원자력발전소’ 자금조달 계약 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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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6 15:55 조회 56 댓글 0본문

베트남이 내달 중 원전 1호기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최근 닌투언(Ninh Thuan) 원전 1호기 건설을 위한 국제 투자 협력 협정을 9월까지, 2호기는 12월까지 최종 확정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할 것을 각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에 지시했다.
총리 지시에 따라 재정부는 국제 투자 협정 체결과 함께 두 사업에 대한 융자 지원 협상에 나서 1호기는 오는 9월, 2호기는 내년 3월까지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부는 연내 원자력법 관련 규정을 검토·개정할 예정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통해 통합 원자력 인프라 검토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부처는 내년까지 원자력 인프라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필요 시 원자력 관련 다자간 조약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훈련부는 원자력 인력 교육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원전 1호기 투자자인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오는 10~11월, 2호기 투자자인 베트남에너지산업그룹(Petrovietnam·페트로베트남, PVN)은 내년 5월까지 투자 정책 조정안의 승인을 위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원전 건설 기간 부패 및 비리 행위를 방지하고, 안전 및 규정 준수를 감독하기 위해 내년 중 부처 간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찐 총리는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설 칸화성(Khanh Hoa) 인민위원회에 부지 정리와 지역민 이주 및 재정착 절차의 가속화를 지시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2009년부터 닌투언성(현 칸화성)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국회의 막대한 비용 우려에 2016년 개발사업이 완전 중단됐다. 이후 국회는 지난해 11월 원전 2기 건설에 관한 결의안을 가결하며 8년만에 사업 재개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향후 사회경제적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충족을 위해 2030년, 늦어도 2031년내 원전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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