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값, 국제 금시세 하락 속 또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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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8 09:03 조회 51 댓글 0본문

미국 달러화 강세로 국제 금 시세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베트남 금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영 귀금속기업 사이공주얼리(SJC)의 27일 골드바 판매가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테일당(1Tael은 37.5g 10돈, 1.2온스) 1억2800만동(4855달러)으로 전일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베트남 금값 상승률은 52%로, 국제 금 시세보다 1970만동(747달러)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지난 26일 새로운 시행령 232호(232/2025/ND-CP)를 통해 금괴 생산과 원금(原金) 수출, 금괴 생산용 원금 수입에 대한 국가 독점 생산권을 공식적으로 철폐했다. 이로써 SJC로만 한정됐던 금괴 생산이 상업은행과 기업에도 허용된다.
국제 금 시세는 27일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위협하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된 것이 금에 대한 선호도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금 현물 가격은 0.2% 하락한 온스당 3384.4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434.2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분석업체 오안다(OANDA)의 켈빈 웡(Kelvin Wong) 선임 시장 분석가는 “단기 투기꾼들이 약간의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으나, 연준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강화하면서 금값이 여전히 지지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3400달러를 시험할 수 있는 상승 압력이 여전하며, 저항선을 뚫을 경우 3435달러까지 상방이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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