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金) 세공품 수출세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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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8 15:50 조회 49 댓글 0본문

베트남이 금(金) 세공품에 대한 수출세 부과를 폐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부가 최근 정부사무국에 제출한 품목별 수출입 세율에 관한 시행령(초안)에는 금 장신구 및 세공품에 대한 세율을 현행 1%에서 0%로 인하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 중 하나로 포함됐다.
해당 시행령은 ▲수출입 특혜세율 ▲품목별 절대·혼합세율 ▲쿼터 초과 수입 품목에 대한 세율 등을 담고 있다.
금 세공품 수출세 철폐와 관련, 재정부는 “연구 결과, 금 산업 관련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을 완화하기 위해 수출세 폐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또한 이는 제한된 귀금속 공급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금 재고를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동기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1분기 국제 금 시세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8~39%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테일당(1Tael은 37.5g 10돈, 1.2온스) 베트남 금값은 국제 금 시세와 비교해 2000만동(759달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베트남 금값은 매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금값은 2분기 평균 43.62%, 상반기 37.4% 상승률을 보였는데 장신구 가격 또한 금값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금값은 세계 금 수요, 특히 장신구 및 세공품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베트남의 금 소비 수요는 55.3톤으로 전년대비 0.2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금 장신구 및 세공품 수요는 13.22톤으로 13% 감소해 동남아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베트남은 금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가공용 원금(原金)에 대한 수입세율을 면제하고 있으나,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원금 수입 허가를 취득한 기업은 단 한곳도 없었다. 이로 인한 공급 차질로 베트남 금값은 국제 금 시세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상승률 또한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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