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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연車’ 최소 연비 기준 적용 추진…업계 “차량 96% 충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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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03 08:00 조회 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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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베트남의 세단 부문 베스트셀링카인 2023년형 비오스 모습. 베트남 정부의 내연기관 차량들에 대한 최소 연비 기준 적용 움직임에 업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도요타베트남)
도요타베트남의 세단 부문 베스트셀링카인 2023년형 비오스 모습. 베트남 정부의 내연기관 차량들에 대한 최소 연비 기준 적용 움직임에 업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도요타베트남)

베트남 정부의 내연기관 차량들에 대한 최소 연비 기준 적용 움직임에 업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부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최소 연비를 주행 거리 100km당 4.83리터로 규정한 법안을 마련해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전기차는 해당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법령이 원안 시행될 경우, 최소 기준에 미달하는 제조사는 탄소배출권 거래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로부터 연비크레딧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제조사들은 기술 개선을 통해 연비 효율이 높은 차량 생산을 우선해야 하며, 법 시행 3년 후에도 최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적절한 대체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생산 또는 수입이 중단된다.

이에 대해 17개 자동차 제조사를 회원사로 둔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는 “제안된 최소 연비 기준은 현재 운행 중인 가솔린 차량의 96%, 하이브리드 차량의 14%가 충족하지 못하는 매우 엄격한 기준”이라며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도요타의 세단 부문 베스트셀링카인 비오스의 최고 연비 모델 조차 100km당 5.08리터의 연료가 필요하다”며 “현재 제안된 목표와 판매량을 유지하려면, 향후 5년간 전기차 비중을 10배 가까이 늘려야 하나, 현재 충전망 인프라와 전기차에 대한 인식 부족을 고려할 때, 이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 로드맵을 달성하려면 제조사들은 가솔린 차량 생산을 34% 줄이고, 전기차 판매량을 최소 366% 증가시켜야 한다”며 ▲2027년까지 100km당 6.7리터 ▲2028년 6.5리터 ▲2029년 6.3리터 ▲2030년 6리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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