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내달 2일 무료로 운행된다.

호치민 지하철 1호선 운영사인 1도시철도공사(HURC1)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독립기념일 당일 지하철 1호선이 무료로 운행될 예정이다.

지하철 이용객은 개찰구에서 IC칩이 내장된 공민증(신분증)을 스캔하거나, HURC앱에서 제공되는 독립기념일 기념 QR코드를 통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QR코드가 아닌 다른 결제 수단을 통해 개찰구를 통과한 경우, 기존과 같이 요금이 부과되며, 환불되지 않는다.

연휴 기간 지하철 운행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연장되며 9월 1~2일 양일간 운행횟수는 일 264회로 평소보다 30여회 증편 운행될 예정이다.

호치민시 1호선은 시내 중심부인 벤탄역부터 수오이띠엔버스터미널역(옛 9군)까지 도심과 동부지역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한 호치민시 총 19.7km 길이 최초의 지하철로, 지난해 12월 개통 뒤 현재까지 누적 1000만여명의 여객을 실어나르며 지역민들의 주요 대중교통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