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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의무 영어교육 최소 연령 ‘3→1학년’ 하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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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29 12:16 조회 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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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 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들. 베트남이 의무 영어 교육 시작 최소 연령을 현행 3학년에서 1학년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VnExpress/Thuy Ha)
호치민시 한 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들. 베트남이 의무 영어 교육 시작 최소 연령을 현행 3학년에서 1학년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VnExpress/Thuy Ha)

베트남이 의무 영어 교육 시작 최소 연령을 현행 3학년에서 1학년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팜 응옥 트엉(Pham Ngoc Thuong) 교육훈련부 차관은 27일 호치민시 교육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정부 계획을 밝혔다.

트엉 차관은 “정부는 당분간 1학년 대상 영어를 선택 과목으로 유지할 방침으로, 향후 충분한 교사와 시설이 갖춰지면 이를 필수 과목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엉 차관은 “여러 연구 결과를 볼 때, 어린 나이에 노출될수록 언어 습득이 보다 용이한 측면이 있다”며 “영어가 전국적으로 제2언어로 지정되려면 조기 학습이 중요하다”며 영어 교육의 성공적 사례로 호치민시를 꼽았다.

호치민시는 지난 수년간 유아 대상 영어 교육을 도입하고, 1학년부터 선택 과목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결과 호치민시 고교생들은 고교졸업시험(우리의 수능) 영어 과목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호치민시 수험생들의 평균 영어 점수는 하노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호치민시는 지난 1998년 영어 최소 수업 시수를 주당 8시간으로 규정한 집중 영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영어 교육에 집중해왔다. 당시 다른 지자체 영어 수업 시수는 주당 2시간에 불과했다.

이어 호치민시는 2014년부터 영어 통합 수업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며 1~12학년 학생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학과 과학을 영어로 학습할 수 있게 했고, 2015~2016학년도부터는 의무 영어 교육 의무 최소 학년을 1학년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 교육당국에 따르면 현재 통합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은 약 30만명으로 10년 만에 50배 증가했다.

유아 교육 단계에서는 시내 유치원 약 4000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나, 주체별 교육 수준은 차등을 보이고 있다. 이 중 공립학교는 대부분 진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사립학교들은 인력이나 시설, 학부모 인식 부족으로 공립학교에 비해 교육 수준이 뒤처지고 있다.

베트남 정치국은 지난해 학생들로 하여금 외국어 학습을 강화하고, 영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할 것을 각급 학교와 당국에 요구해왔다.

교육훈련부는 2035년까지 모든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제2외국어로서 영어 학습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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