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 20억달러 규모 카지노 복합관광단지 개발 ‘초읽기’…2032년 개장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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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04 11:13 조회 28 댓글 0본문

베트남 부동산 개발기업 썬그룹(Sun Group)이 북부 꽝닌성(Quang Ninh)에서 개발 중인 20억달러 규모 카지노관광단지가 오는 2032년 중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썬그룹의 계열사인 번돈썬(Van Don Sun)이 최근 관계 기관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에는 번돈(Van Don) 카지노관광서비스단지 3단계 건설 계획이 포함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썬그룹은 부동산과 관광리조트,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하는 민간 대기업중 하나로, 현재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썬월드(Sun World) 체인과 다낭 인터컨티넨탈, JW메리어트 푸꾸옥 등 여러 고급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전체 계획 면적은 약 245헥타르(245만㎡)로, 산림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복합단지 운영 기간은 최장 70년간으로, 썬그룹은 총 20억달러 투자를 통해 9년 내 시설을 완공, 2032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썬그룹은 이 중 26헥타르에 걸쳐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 카지노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카지노 내부에는 게임 테이블 214대와 머신 2140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호텔과 리조트 부지는 약 12헥타르로,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30층, 리조트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썬그룹은 전체 부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37헥타르 규모 1구역은 카지노와 상업 서비스, 리조트·콘퍼런스·세미나·고급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고층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74헥타르 규모 2구역에는 다기능 호텔과 쇼핑몰, 고층 관광 서비스 시설, 콘퍼런스 및 금융센터, 사무실과 엔터테인먼트, 공연 예술 및 의료 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71헥타르 이상의 3구역은 저층 상업 서비스 구역과 리조트, 전시 공간과 결합된 휴양 리조트, 수상 극장 및 박물관, 축제 거리, 콘퍼런스 관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꽝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복합단지 개장 시 카지노와 호텔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수는 약 6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70년간 복합단지 운영에서 발생하는 세수는 228조여동(약 86억462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지난 6월 말 번돈경제특구에 고급복합관광서비스 구역 조성에 대한 투자 정책을 승인한 바 있다.
꽝닌성 동부에 위치한 번돈경제특구는 하롱-번돈-몽까이 고속도로와 번돈국제공항, 아오띠엔항(Ao Tien port)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는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정부는 이러한 번돈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해 2030년까지 카지노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지이자 고급 도서·해양 관광 서비스를 갖춘 복합 해양 경제특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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