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SK, 베트남 얼굴기형 아동 120명에 새얼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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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03 12:15 조회 39 댓글 0본문

분당서울대병원이 SK그룹의 후원으로 구순구개열 등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120명에게 수술 봉사활동을 통해 새 얼굴을 선물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 SK그룹과 함께 지난달 24~30일 일주일간 하노이 108군사중앙병원에서 '제27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SK그룹은 수술비 전액을 후원했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의료봉사 활동은 1996년 시작돼 지금까지 27차례에 걸쳐 4300여명의 어린이를 수술한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다. 봉사단은 수술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SK그룹은 수술비 후원과 함께 장비•기구•의약품 등을 기부, 의료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봉사단은 백롱민 세민회 이사장(전 분당서울대병원장•성형외과 교수)을 단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김백규•박규형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교수, 허찬영 성형외과 과장, 정재훈•김종호 성형외과 교수, 김태균•김은혜•강정아•김주혜·주명은•하민주 간호사 등이 참여했다.
얼굴기형 어린이는 영양섭취와 호흡 어려움과 함께 성장장애 위험이 크고, 발음•외모로 인한 차별•사회적 고립감을 부를수도 있다. 그러나 1000~1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수술비 부담으로 많은 어린이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봉사활동 기간중 과거 봉사단과 세민회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아 감사를 전하는 감동적인 장면도 보였다.
백롱민 세민회 이사장은 "새 얼굴을 선물받은 아이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가족들을 보며 봉사단 모두가 힘을 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얼굴기형 장애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백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회과 교수는 "개원초기부터 세민회와 함께 국내외 얼굴기형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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