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지’ 4위 꼽혀…유엔세계관광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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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04 15:35 조회 46 댓글 0본문

베트남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빠르게 성장 중인 관광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 World Tourism Organization, UNWTO)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은 전년 대비 38.64% 증가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동남아에서는 1위를 차지했는데, 태국(+26.27%, 12위), 라오스(+25.29%, 13위), 말레이시아(+24.2%, 15위), 캄보디아(+22.87%, 16위), 싱가포르(+21.22%, 20위) 등의 지역 내 경쟁국을 크게 앞지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관광 업계는 “이러한 베트남의 강력한 성과는 문화와 자연, 음식 등 베트남 관광 자원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측면에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는 48.82% 증가해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칠레가 각각 47.09%, 40.42%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나이브 부켈 대통령 집권하에 공공 안전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엘살바도르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320만명으로 이 중 미국에서 온 방문객이 120만여명을 차지했다. 이는 2019년 대비 80% 증가한 수준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엘살바도르는 10년 전 인구 10만명당 106.3명에 달하던 살인율을 현재 1.9명으로 급감시킨 강력한 범죄 억제 정책이 이러한 관광 회복세의 배경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태국과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필리핀(-34.2%)과 페루(-25.5%), 헝가리(-22.3%), 남아프리카공화국(-12.8%), 호주(-12.6%), 이태리(-10.5%), 캐나다(-10%) 등 국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총 방문객 수 기준으로는 프랑스가 1억2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세계 1위에 등극했고, 스페인(9370만)과 미국(7230만명)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중국과 터키, 이태리, 멕시코, 독일, 일본이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에서는 태국이 3550만명(12위)으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고, 말레이시아 2500만명(17위), 베트남 1740만명(24위)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UNWTO에 따르면 투발루는 최저 외국인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투발루는 2022년 기준 외국인 방문객 수가 200명으로 195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후 통계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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