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국제금융센터 이달 착공 추진…총사업비 172조동(65.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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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05 08:00 조회 40 댓글 0본문

베트남 호치민시가 이달 중 국제금융센터 착공을 목표로 사전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응웬 반 융(Nguyen Vam Du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센터 건설 준비에 대한 결정문을 발표했다. 융 부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호치민시 산하 각 부서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달 초 금융센터 착공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서류와 제안서를 조속히 작성해 시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중 재정국은 금융센터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할 충분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컨설팅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도시개발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컨설팅 선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국은 국회 결의안 이행을 위한 홍보 자료 작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건설국은 투티엠(Thu Thiem) 지역과 관련된 개발 계획과 사업을 검토하고, 적절한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호치민시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금융센터 개발에 참여할 전략적 투자자를 모집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가 준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국회는 지난 6월 국제금융센터 건설에 관한 결의안을 찬성률 93.5% 이상으로 가결 처리한 바 있다. 해당 결의안은 호치민과 다낭에 각각 국제금융센터 1곳씩 건설을 골자로 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호치민시는 금융센터를 통해 ▲은행 시장 ▲자본과 연계된 자산관리 서비스 ▲펀드 운용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외 핀테크와 혁신, 전문거래소, 파생상품 등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계획에 따르면, 호치민시 금융센터는 연내 운영을 시작, 향후 5년 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금융센터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앞서 호치민시가 정부에 제출한 건설 계획에 따르면, 금융센터는 사이공프엉(phuong 동단위 행정구역)과 벤탄(Ben Thanh), 투티엠 지역에 걸쳐 총 783헥타르(783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중 지상 면적은 719ha, 사이공강 유역이 64ha를 차지한다.
호치민시는 1단계 사업에서 투티엠 지역 9.2ha 규모 핵심지를 우선적으로 조성해 금융부문 전문 관리·감독과 규제, 중재기관의 중심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예상총사업비는 172조동(65억1760만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지 건설에 향후 2~3년간 약 16조동(약 6억630만달러)이 투입되며 이중 국비 2조동(약 7580만달러)이 정부기관 청사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호치민시는 나머지 재원을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방침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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