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커피 소유주, K-빵집 ‘파리바게뜨’ 베트남 체인 사업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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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12 08:00 조회 43 댓글 0본문

베트남 최대 커피 체인 하이랜드커피(Highlands Coffee)를 보유한 비엣타이인터내셔널그룹(Viet Thai International Group, 이하 VTI)이 파리바게뜨 베트남 사업권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VTI는 구인·구직 SNS 플랫폼 링크드인의 자사 공식 계정을 통해 파리바게뜨 베트남 체인 사업권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인수 시점은 지난 4월로,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VTI 생태계에 합류한 베이커리 브랜드가 됐다.
VTI는 지난 1998년 데이비드 타이(David Thai)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동사는 하이랜드커피 소유주로 잘 알려져있다. 이듬해인 1999년 하노이에서 설립된 하이랜드커피는 2002년 호치민에 지점을 내며 오늘날의 커피 프랜차이즈 형태로 탈바꿈했다.
6월 말 기준 하이랜드커피는 국내외 896개 직영 및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베트남 최대 커피 체인 지위를 공고히했다.
VTI의 파리바게뜨 베트남 체인 사업권 인수 배경으로는 음료 하나에 집중하며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는 하이랜드커피와 달리, 파리바게뜨가 고급 베이커리와 커피숍을 결합한 모델로 많은 매장을 내지 않은 채 하노이와 호치민 등 대도시 중심가의 틈새 시장을 공략해왔다는 점이 꼽힌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 2012년 파리바게뜨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 10여년간 고급 베이커리와 현대적인 커피숍을 결합한 모델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해 왔다. 현재 베트남 내 매장은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9곳에 이른다.
VTI는 하이랜드커피 외 쌀국수 전문 체인 퍼24(Pho24)와 커피빈&티리프(The Coffee Bean & Tea Leaf), 알도(ALDO), 수레스토랑&라운지(Xu Restaurant & Lounge), 퀸스사이공(Quince Saigon) 등 다양한 F&B 및 소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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