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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추 수출 호조…8월까지 11.2억달러 28%↑ ‘7년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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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10 14:37 조회 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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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베트남의 후추 수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베트남후추향신료협회)
올해 들어 베트남의 후추 수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베트남후추향신료협회)

올해 들어 베트남의 후추 수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후추향신료협회(VPSA)에 따르면 1~8월 후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1억2000만달러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수출은 전월 대비 2.6% 늘어난 2만1464톤, 금액은 1.7% 증가한 1억398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물량과 금액은 각각 10.6%, 19.5%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대해 협회는 “지속적인 세계 수요 속 공급난이 발생한 것이 수출가 상승으로 이어져 이러한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16만6510톤(백후추 2만388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으나, 평균 수출가 상승으로 줄어든 물량 영향을 상쇄했다. 같은 기간 흑후추 평균 수출가는 톤당 6666달러, 백후추는 8732달러로 각각 41.5%, 38% 올랐다.

국가별 수출량은 미국향이 3만5697톤으로 31%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액의 21.4%을 차지하며 여전히 최대 소비국 지위를 유지했으며, 뒤이어 대(對)중국 수출이 1만3282톤으로 58%,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수출이 각각 9.7%,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후추 수입은 3만4524톤, 2억1530만달러로 각각 61.7%, 143.5% 증가했다. 이 중 브라질산 후추 수입량이 1만7500여톤으로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고, 뒤이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순으로 수입량이 많았다.

베트남 현지 후추 거래가도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 kg당 14만2000~14만3000동 안팎에서 변동했던 산지가는 이달 초 15만4000~15만5000동까지 상승한 뒤 현재 15만2000~15만3000동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는 수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농장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공급난 영향으로 후추 가격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이 베트남 환적 상품에 40%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것 역시 베트남 후추 가공 업계로서는 수입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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