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금지…화재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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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11 11:49 조회 44 댓글 0본문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항공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
베트남항공은 9일 공지문을 통해 “베트남항공과 베트남항공의 자회사가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고 알렸다. 베트남항공은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과 바스코(Vasco) 등 2개 항공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공안부 이민국과 협력을 통해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과 호치민 떤선녓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수하물 검사를 강화한 상태”라며 “기내 수하물로 보조배터리를 반입하는 승객은 체크인 시 이를 신고하고, 이상 징후를 쉽게 확인하고 감지할 수 있는 위치에 보관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항공은 기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의 인증을 받은 내열 장갑과 내화 및 방연 처리된 보호백 등 특수 장비를 모든 항공기에 비치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전자기기에 흔히 사용되는 리튬배터리는 손상되거나 과열될 경우 발화 또는 폭발할 위험이 있어 국제 항공 안전 기준에 따라 위탁 수하물 운송이 금지돼 있다.
최근 많은 항공사 국제선 운항편에서 기내 보조배터리와 관련한 화재 및 연기 발생으로 긴급 회항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자 국내외 항공업계에서는 휴대용 배터리 반입 및 사용 규정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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