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대표 신동욱)'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특별보증사업'에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최종선정돼 양산설비 확충과 기술고도화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사업은 중기부가 유망 중소기업을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79개사가 지원해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솔리비스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것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기술의 시장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설비투자와 인력확충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전고체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비스는 지난해 누적 투자유치 422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최근 50억원 규모 국책과제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에 이종기술융합형 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유니콘기업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솔리비스의 핵심경쟁력은 자체개발한 생산공정인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으로, 현재 100개 이상의 전고체전지 원천기술 핵심특허를 확보했다. 고성능 고체전해질 생산효율이 매우 뛰어난데다 입도•이온전도도 등을 고객맞춤형으로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고, 설비확장도 용이해 다품종 생산과 대량생산을 유연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

솔리비스는 지난 6월 강원도 횡성의 스마트공장을 준공했으며, 양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는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