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이폰17’ 사전 주문 첫날 1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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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15 11:55 조회 44 댓글 0본문

베트남에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7의 사전 주문이 시작된 첫날 주문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주요 휴대폰 소매 체인 중 하나인 테저이지동(The Gioi Di Dong) 관계자는 VN익스프레스에 “사전 주문 첫 30분만에 주문 건수가 8만 건에 달하는 등 그동안 당사가 진행한 아이폰 사전 주문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이폰16 출시 당시 2차 출시국이었던 베트남은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과 나란히 1차 출시국에 합류했다. 애플은 지난 12일부터 1차 출시국 63개국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한 상태로, 19일부터는 제품 배송 및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테저이지동 외 다른 휴대폰 소매사들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숍덩크(ShopDunk)는 사전 주문 건수가 15분 만에 9500건, 지동비엣(Di Dong Viet)은 9200건에 달했으며 셀폰S(CellphoneS)는 4시간 만에 2만여 건, 황화모바일(Hoang Ha Mobile)은 12시간 만에 1만2000건, 비엣텔스토어(Viettel Store)의 일간 사전 주문 건수는 6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번 집계치는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공인 리셀러의 사전 주문 건수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이를 포함하면 실제 사전 주문 건수는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소매업체들은 사전 주문 보증금은 1대당 최소 100만동부터 설정된 상태다.
애플 베트남 공식 온라인 스토어 판매가는 256GB 기준 ▲기본모델 2499만9000동(948달러) ▲아이폰 에어 3199만9000동(1213달러) ▲프로 3499만9000동(1327달러) ▲프로 맥스 3799만9000동(1441달러) 등으로 최소 용량이 상향되면서 판매가도 전작에 비해 200만~300만동(76~114달러) 올랐다.
모델별 선호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고급 라인업인 프로 맥스에 집중되는 모습이 이어졌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800만동 짜리 프로 맥스 256GB 제품이 주문 시작 10분이 채 되지 않아 준비한 물량 초과로 주문이 중단됐다.
숍덩크의 응웬 꽝 빈(Nguyen Quang Vinh) 소매 영업 담당은 “프로 맥스 모델은 전체 매출의 85%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고, 비엣텔스토어 관계자는 “지난 12일 밤 주문이 급증해 웹사이트가 일시적으로 과부하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며 “전체 주문량 가운데 약 70%는 프로 맥스였고, 이 중 80%가 오렌지와 실버 색상 모델이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예상을 웃돈 수요에 배송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측은 “사전 주문 시작 이후 첫 10분간 고객들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 사이 기기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FPT숍은 다음달 19일까지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공지했다.
테저이지동 운영사인 모바일월드(Mobile World 종목코드 MWG)는 “현재 아이폰17 수요는 초기 공급량을 넘어선 상태이며, 매장 주문량 역시 준비해둔 재고를 초과한 상태”라며 “상품 배송은 접수 순서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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