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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품질 저탄소 쌀 생산 ‘성공적’…사업범위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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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9-17 15:50 조회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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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이 800만톤, 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물량 기준 인도(1700만톤)와 태국(1000만톤)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VnExpress/An Binh)
고품질 저탄소 쌀 생산에 나선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 일대에서 시행한 시범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사업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VnExpress/An Binh)

고품질 저탄소 쌀 생산에 나선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 일대에서 시행한 시범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사업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쩐 탄 남(Tran Thanh Nam) 농업환경부 차관은 지난 15일 안장성(An Giang)에서 열린 행사에서 “메콩 삼각주의 친환경 성장과 연계된 100만헥타르 고품질 저탄소 쌀 생산 시범 사업은 수확량과 생산량, 그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 향후 규모 확장을 위한 핵심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농업환경부는 여름-가을 작물 재배 기간, 동탑성(Dong Thap)과 빈롱성(Vinh Long), 안장성, 껀터시(Can Tho) 등 메콩 삼각주 주요 지역에서 355개 농가를 대상으로 543.5헥타르 경작지에 대한 11개 중앙급 시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종자 사용량을 헥타르당 70~130kg으로 이전에 비해 50~65% 줄였고, 요소 비료 사용량은 31.3%, 살충제 살포량은 최대 3분의 1까지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효과적인 물 관리로 대부분의 논에서 최소 4회 이상 배수가 이루어져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 중 절반의 농가에서는 수확 후 부산물인 짚을 판매해 헥타르당 30만7000~100만동(12~38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나머지 농가는 이를 비료화해 생산비용을 절감했다.

응웬 티 투 흐엉(Nguyen Thi Thu Huong) 농업환경부 식물보호재배국 부국장은 “11개 모델로 헥타르당 생산비는 170만~490만동(64~186달러) 절감했던 반면, 수익은 460만~1580만동(174~599달러)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헥타르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보다 평균 3.7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지역구 의원들은 이번 사업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공정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가치 사슬 연계와 기업 지원, 친환경 쌀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정책 지원을 요구했다.

응오 꽁 특(Ngo Cong Thuc) 안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고품질 저탄소 쌀 생산 시범 사업은 실효를 거뒀으나,  지방은 여전히 기업 참여 제한과 불안정한 가치 사슬, 쌀 브랜드 전략에 참여할 선도 기업 발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부처가 안장성과 메콩 삼각주의 쌀 농사를 더욱 효과적이고 수익성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베트남은 다가오는 2025~2026년 겨울-봄 작물 재배 기간, 5194헥타르로 시범 사업 범위를 늘리고, 향후 이를 39만9000헥타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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