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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퇴짜 맞은 中 테무, 베트남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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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15 08:54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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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정부, ‘자국 영세·중소기업 보호’ 이유 차단 공식화
- ‘역대 최대 성장국’ 베트남, ‘부국’ 브루나이 등 동남아 2개국 우선 진출
초저가 마케팅을 앞세워 전세계로 세를 불리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베트남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5일 현재 테무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서비스 가능 국가탭에 베트남과 브루나이가 추가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temu)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초저가 마케팅을 앞세워 전세계로 세를 불리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베트남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5일 현재 테무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서비스 가능 국가탭에 베트남과 브루나이가 추가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테무는 그동안 동남아 주요 전자상거래시장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이달초 현지 정부의 강력한 금지 방침에 시장 진출이 난관에 부딪히자, 우선 이들 2개국에 진출하는 것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 테마섹(Temasek), 베인&컴퍼니(Bain&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시장은 2023년 620억달러에서 2030년 1600억달러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초저가 마케팅을 내세운 테무가 자국 영세·중소기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시장 진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매체 CNA는 부리 아디 세티아디(Budi Arie Setiadi)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테무 금지방침을 공식화했다”고 1일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로이터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글과 애플에 인도네시아 앱마켓에서 테무 차단을 요청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테무가 현지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지난 2022년부터 시장 진출을 막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무의 베트남시장 서비스 언어는 중국어(간체중문)와 영어, 베트남어 3가지이며, 결제수단은 신용카드와 구글페이 2가지로 이외 디지털지갑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Momentum Works)에 따르면 테무 배송기간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이 최장 20일에 이르는 반면, 베트남으로의 배송기간은 4~7일로 훨씬 빠른 상태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상품가치(GMV)가 전년대비 53% 성장해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전자상거래시장에 이름을 올렸고, 브루나이는 다소 적은 인구(45만여명)에도 불구하고, 1인당 GDP 3만5111달러(2021년 기준)의 고소득국가로 높은 생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테무는 중국 이커머스 공룡기업 판둬둬홀딩스(PDD)의 자회사로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60여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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