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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 ‘국방안보 및 경제무역’ 실질적 협력 강화 합의…양국 총리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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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14 13:48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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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창 총리, 12~14일 사흘간 공식방문…양국간 교통•세관•교육 등 10개 협정 체결
- 무역사무소 3곳 신설, 검역•통관 개선 약속…남중국해 고위급협정 지속 이행 합의
- 찐 총리, 은행/금융•과학기술•교육•문화/관광부문 협력 확대 요청
Thủ tướng Phạm Minh Chính và Thủ tướng Trung Quốc Lý Cường chụp ảnh chung trước hội đàm. Ảnh: Giang Huy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국 총리는 13일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사진=VnExpress/Giang Hu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과 중국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13일 하노이시 정부 청사에서 리창(李强, Li Qiang)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갖고 국방안보와 외교, 무역 및 투자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리 총리는 찐 총리 초청에 따라 12~14일 사흘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리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자, 중국 총리로서는 11년만에 방문이다.

두 총리는 그동안 양국이 우호 및 협력 관계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 공감하며 ▲효율적인 국경관리 ▲다자회의 상호지원 ▲국방안보에 중점을 둔 무역•투자 등의 핵심부문에서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이끌어내기로 합의했다.

이날 찐 총리는 ▲충칭시(重庆市) 베트남 총영사관 개관 지원 ▲교역 확대를 위한 국경무역 통관 효율성 제고 ▲농축수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을 리 총리에 요청했다.

또한 찐 총리는 연내 하이난성(海南省) 하이커우시(海口) 베트남 무역진흥사무소 조기 설립 및 추후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 및 장쑤성(江苏省) 난징시(南京市) 무역진흥사무소 설립에 대한 지원과 국경 경협을 위한 상호 협력을 리 총리에 요청했다.

양국간 교통 연결성에 대해 찐 총리는 양국이 체결한 철도개발 협력 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해 라오까이(Lao Cai)-하노이-하이퐁(Hai Phong), 랑선(Lang Son)-하노이, 몽까이(Mong Cai)-하롱(Ha Long)-하이퐁 등 국경철도 건설에 대한 유리한 여건 마련에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투자 협력과 관련, 찐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끌 상징적인 대규모 하이테크 프로젝트 부문에 대한 공동 진행을 제안하며 특히 중국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지원산업 ▲전기차 ▲국제금융센터 ▲자유무역지역 ▲스마트시티 ▲디지털경제 ▲녹색경제 ▲순환경제 등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찐 총리는 ▲은행•금융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인적교류 ▲베트남 항공사에 대한 중국 공항측의 추가 슬롯 부여 ▲관광 및 환경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협력 강화를 요청하며, 특히 메콩강 수자원 관리에 있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베트남 상품, 특히 고품질 농축수산물에 대한 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이며 정책적 장애물을 해결을 통해 검역 및 통관절차를 용이하게 조정, 양국 교역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리 총리는 ▲교통인프라 부문에 있어 전략적 연결성 강화 ▲제조업과 농업, 공급망 유지 관리 부문에서 경제와 무역, 투자 협력 강화 ▲금융 및 통화 협력 확대 ▲관광협력 및 양국 항공편 확대 등을 요청했다.

두 총리는 남중국해(베트남 동해)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기본 원칙에 대한 합의와 고위급 협정을 지속적으로 이행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해상 안정을 유지하고, 수색과 구조 등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장기적으로는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해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위를 피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찐 총리는 최근 호앙사군도(Hoang Sa·西沙群島·파라셀군도) 일대에서 발생한 자국 어선 및 어선 공격 사태에 대해 “해당 문제로 인해 정치적 신뢰가 훼손되거나 양국 인민이 분열되지 않도록 국가간 우호 관계에 맞게 적절히 해결되어야할 것”이라고 남중국해상에서의 평화적 분쟁 해결을 재차 촉구했다.

회담 종료뒤 두 총리는 ▲교통연결 ▲세관 ▲사회복지 ▲교육 ▲농업무역 ▲미디어 ▲은행 등 10개 부문 협약에 서명했다.

이 밖에도 두 총리는 15일부터 양국 접경지인 까오방성(Cao Bang) 반지옥-데티안(Ban Gioc-Detian) 국경폭포 투어서비스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은 1950년 1월 베트남과 국교를 체결한 최초의 국가로, 양국은 2008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외교관계를 격상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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