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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불황의 역설’ 복권 판매액 사상최고…9월까지 14.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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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3-11-29 12:38 조회 2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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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9월까지 베트남의 복권 판매액이 34조5000억동(14억2360만달러)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부의 '전국 복권 판매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9월까지 복권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34조5000억여동으로 연간목표의 92%를 달성했다. 하루평균 복권 매출이 940억동(390만달러)에 육박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호치민시 복권 판매액이 전년대비 8% 늘어난 3조5850억동(1억4790만달러)으로 전체의 약 10%를 차지, 최다 판매지역으로 기록됐다.

뒤이어 ▲동나이성(Dong Nai) 1조6300억동(6730만달러, 35%↑) ▲동탑성(Dong Thap) 1조5200억동(6270만달러, 20%↑) ▲띠엔장성(Tien Giang) 1조4600억동(6020만달러 15%↑) ▲껀터시(Can Tho) 1조3270억동(5480만달러, 11%↑) ▲빈롱성(Vinh Long) 1조1870억동(4900만달러, 10%↑) 등으로, 주로 남부 및 메콩델타 성·시의 복권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올들어 세계경제 부진 장기화에 개인소득세•환경세•부가세•수수료 등 세수가 전반전으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복권판매세는 전년대비 늘어난 몇 안되는 세목중 하나로, 불황기에 복권이 잘팔린다는 속설이 맞아들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올해 중반 도 꽝 빈(Do Quang Vinh) 남부지방복권협의회 회장은 “현재 복권 수요는 공급을 앞지른 상황으로 예년보다 복권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10월부터 매분기 복권 발행액을 1300억동(540만달러, 8%) 이상 늘리는 방안을 재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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