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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FTSE 이머징마켓 편입 또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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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0-11 08:56 조회 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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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프론티어마켓, 6년째 관찰대상…시장관행에 ‘결제주기’ 발목
- 증권업계 “내년 정례평가 편입 ‘기대감’ 높아”…ETF 패시브 17억달러 유입 전망
지난달 베트남의 신규 증권계좌 개설건수가 33만건을 넘어서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의 계좌 개설건수가 33만819건으로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사진=VnExpress/Tat Dat)
올해 베트남증시의 FTSE러셀 이머징마켓 편입이 또다시 불발됐다. 다만 올해 정례 평가에서 상위시장으로 편입할 것이란 기대감은 크지 않았기에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사진=VnExpress/Tat Dat)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해 베트남증시의 FTSE러셀 이머징마켓 편입이 또다시 불발됐다.

글로벌지수 제공업체중 하나인 영국 FTSE러셀이 최근 내놓은 정례 시장분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주식시장은 세컨더리 이머징마켓 편입 평가를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 정례평가에서 상위시장으로 편입할 것이란 기대감은 크지 않았기에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빠르면 내년 9월 정례평가에서 세컨더리 이머징마켓에 편입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프론티어마켓으로 분류돼있는 베트남증시는 지난 2018년 9월 평가에서 관찰대상국에 오른 뒤 현재까지 상위시장 편입이 번번히 좌절돼왔다.

이날 보고서에서 FTSE 러셀은 베트남증시가 주식 거래 주문을 넣기전 사전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시장관행으로 인해 평가기준중 하나인 결제주기(DvP·동시결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편입 불가의 주된 사유로 꼽았다.

또한 FTSE러셀은 증권계좌 개설 절차와 외국인 소진율이 한도에 도달했거나 도달전에 있는 종목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불리한 시장환경에 현지 증권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은 상위시장 편입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국가증권위원회(SSC)에 건의한 바 있으며, 이후 재정부는 외국인의 100% 사전자금 보유 규정을 삭제한 새로운 시행규칙(11월2일 시행)을 발표하기도 했다. 추후 베트남증권예탁원(VSDC) 보다 자세한 운영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FTSE러셀은 “우리는 베트남증시가 현지시장에 투자중인 국내외 투자자들의 요구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지당국과 국제투자그룹간 회의를 지속적으로 주선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총리가 정한 2025년 이머징마켓 편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혁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은 베트남증시가 이머징마켓으로 편입될 경우 이를 추종하는 총자산 900억달러 규모 16개 투자펀드에서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SSI리서치 역시 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17억달러 규모 패시브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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