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숏폼드라마 플랫폼기업 ‘스푼랩스’에 1200억 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9-11 12:03 조회 56 댓글 0본문
- ‘비글루(Vigloo)’통해 미국•일본 등 글로벌시장 공략 본격화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숏폼드라마 플랫폼회사 스푼랩스(대표 최혁재)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그동안 진행한 비연관 다각화 투자중 가장 큰 규모다.
스푼랩스는 오디오플랫폼인 스푼(Spoon)을 개발해 전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사업영역을 확장해 숏폼드라마 플랫폼사업에 진출했으며, 전용플랫폼인 ‘비글루(Vigloo)’를 론칭했다.
비글루는 2분내외의 숏폼드라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이다. 기존의 글로벌 OTT업체와 같이 여러국가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번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서비스 성공경험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숏폼드라마 시장의 성장가능성, 새로운 지식재산권(IP) 원천확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숏폼드라마 시장은 7조원 규모의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미국•일본 등 대륙별 주요국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장성을 기반으로, 향후 비글루가 선보일 국산콘텐츠가 기존 드라마시장의 한류열풍을 숏폼시장에서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이미 지난 수년간 스푼을 통해 탄탄한 해외 사업역량을 증명해온 기업”이라며 “이번에 진출한 숏폼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도 전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산업생태계도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앞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크래프톤과 함께 숏폼드라마 분야에서도 새로운 국제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푼랩스는 다수의 제작사와 협업해 현재까지 60개의 콘텐츠를 비글루에 독점공개했으며, 연말까지 총 120여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한 마케팅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크래프톤 주가는 견조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500원(2.03%)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