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2社, 상반기중 베트남 타이빈성 생산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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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05 13:55 조회 21 댓글 0본문
- 현지 자동차산업 강화 및 공급망 구축, 일자리 창출 따른 지역경제 성장 ‘기대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중국국영 체리자동차(奇瑞汽车, Chery Automobile)와 지리자동차(Geely Automobile, 吉利汽車) 등 2개 중국 자동차회사가 상반기중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Thai Binh)에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 대표 자동차기업인 지리자동차는 오는 6월 타이빈성 띠엔하이경제구역(Tien Hai) 일대 자동차 제조·조립공장 착공한다. 이를위해 지리자동차는 베트남 자동차서비스 및 스마트교통인프라기업 타스코(Tasco 증권코드 HUT)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초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자동차 생산공장은 30헥타르(30만㎡) 부지에 초기 연산 7만5000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투자액은 1억6800만달러이며, 지분율은 타스코 64%, 지리자동차 36%이다.
또한 양사간 협약에 따라 타스코 자회사인 타스코오토(Tasco Auto)는 베트남내 지리자동차 공식 유통업체가 될 예정이며, 양사는 제조·유통외에도 베트남 자동차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목표로 ▲현지공급망 ▲연구개발센터(R&D) ▲인력교육 등에 함께 투자할 계획이다.
체리자동차 자회사인 오모다&재쿠(Omoda & Jaecoo, 이하 오모다)는 베트남 복합대기업 젤렉심코(Geleximco)와 손잡고 타이빈성 흥푸산업단지(Hung Phu)에 8억달러 규모 생산공장 건설에 나선다.
양사 합작법인은 2분기중 착공할 계획으로, 연산 5만대 규모 1단계사업은 내년초 완공·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완공시 연산 20만대로 크게 확대된다.
앞서 소형 SUV 모델인 오모다C5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해 유통하는 방식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오모다는 지난달 하이브리드 SUV 모델 재쿠J7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늘렸다. 현재 전국 매장망은 20곳에 이른다.
업계는 이러한 외국 자동차제조회사들의 잇따른 베트남 생산공장 투자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 경제성장과 동시에 국내 자동차산업 성장, 국산화율 제고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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