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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對 유럽 수출 호조…작년 517억달러 전년비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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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05 11:19 조회 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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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167억달러 12%↑, 무역흑자 350억달러
- 컴퓨터·전자제품 108억달러 66.9%↑…휴대폰은 11% 감소
- EVFTA 시행 4년, 누적수출 2000억달러…아세안내 최대 교역국
(사진=사이공신항공사)
지난해 베트남과 유럽연합간 교역액이 684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베트남은 EVFTA 발효이후 4년간 유럽향 누적 수출액 2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아세안 국가중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사진=사이공신항공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대(對) 유럽연합(EU)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일 베트남 해관총국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과 EU 27개 회원국간 교역액은 68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은 약 517억달러로 전년대비 80억8000만달러(18.5%) 증가했으며, 수입은 167억달러로 18억달러(12%)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350억달러로 22%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컴퓨터·전자제품 및 예비부품이 약 108억달러로 43억달러(66.9%) 급증했으며, 뒤이어 기계·장비·도구 및 예비부품이 87억달러로 17억달러(24.9%)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 및 예비부품은 약 74억달러로 11억달러(-13.4%) 감소했다.

수입품목은 컴퓨터·전자제품 및 예비부품이 37억달러로 5억2300만달러(16.4%) 증가했고, 기계·장비·도구 및 예비부품이 34억달러로 2억달러(6.2%) 증가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 이후 4년간 베트남의 유럽향 누적 수출액은 20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중 EU의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유로참)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EVFTA 발효 이후 베트남의 유럽향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FTA에서 규정한 관세인하 로드맵 품목인 ▲전자•섬유•신발•농업•수산물 분야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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