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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작년 외국인 여행객 1760만명…관광업 코로나 회복력 ‘동남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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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05 10:00 조회 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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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대비 97.6%...말레이(94%), 태국(88%), 싱가포르·인니(86%), 필리핀(72%) 순
- 유리한 비자정책·관광진흥책 성과…현재 25개국 대상 무사증 입국 허용
베트남 중부 호이안시의 짜꿰마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VnExpress/Dac Thanh)
베트남 중부 호이안시 짜꿰(계피)마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58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00만명의 97.6%에 도달했다. 동남아 주요 관광국중에서는 베트남의 회복력이 가장 높았다. (사진=VnExpress/Dac Thanh)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큰 타격을 입었던 가운데 동남아 주요 관광국중에서는 베트남의 회복력이 가장 뛰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관광총국(VNAT)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모두 175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9.5% 증가한 것이자, 동시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1800만명)의 97.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코로나19의 충격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세안 사무국에 따르면,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의 관광산업 회복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말레이시아가 94%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태국 88%, 싱가포르 86%, 인도네시아 86%, 필리핀 72% 순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VNAT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되찾은 것은 당국의 적극적인 관광진흥 캠페인과 동시에 유리한 비자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과 일본, 독일 등 일방적 비자면제 13개국과 아세안 국가를 포함해 총 25개국 국민의 무비자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전자비자(e비자) 발급 대상국 제한을 없애고 체류기간을 최장 3배씩 늘린 완화된 비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비자정책은 ▲전자비자 체류기간 30~90일 단·복수비자 ▲무비자 체류기간 최장 45일 등이다.

이 밖에도 베트남은 작년 11월 신규 전자비자 등록포털을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종전 포털이 잦은 결제 오류와 시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불만이 누적된 데 따른 것으로, 새 포털은 외국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인터페이스 리뉴얼을 통해 시인성을 대폭 개선하고, F&Q(자주하는 문답) 섹션을 베트남어와 영어로 구성해 편의를 도모했다

올해 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 2200만~2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운 상태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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